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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차이 구단주는 훌륭한 사람이었다."
지난 28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레스터시티 구단주가 탄 헬리콥터가 킹파워스타디움 바깥에서 추락했다. 레스터시티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구단주와 동행했던 5명이 사망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인이 된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는 2010년 레스터시티의 구단주가 돼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당시 '동화'를 함께 써내려갔던 사령탑은 다름 아닌 라니에리 감독이다.
이어 "내 생일 직후였다. 한 번은 그가 거대한 케이크를 가지고 와서 다 함께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