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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의 2019시즌 연간회원 사전신청이 시작됐다.
제주는 2017시즌 입도 12주년을 맞아 <3개년 리얼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Real Orange 12(연간회원)를 추진하고 모든 무료 티켓을 정책으로 없앴다. 2018년에는 Real Orange 프로젝트(무료티켓 전면폐지)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I'm Real (연간회원)이 모이고 모여 실질적 가치를 줄 수 있는 수 있는 마케팅 혁신에 더 집중했다. 그 결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에서 '무료 관중 폐지' 이 후 최다 관중인 9467명 불러모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The Real McCoy'의 로고 역시 제주의 의지를 반영했다. 페널티박스, 센터서클, 골대 등 경기장 요소와 리얼 프로젝트의 글자를 이용해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으로 형상화했다.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보여 주기식보다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실질적 가치를 줄 수 있는 수 있는 마케팅 혁신에 더 집중하겠다는 제주의 남다른 의지가 엿보인다.
2019년 제주 연간회원 'The Real McCoy' 예매를 앞두고 팬들의 관심도 벌써 뜨겁다. 구단 및 공식 SNS를 통해 2019시즌 연간회원권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 지난 20일 서울과의 홈 경기부터 사전 신청 접수 중이며, 경기 당일에만 무려 600여명이 신청했다. 이에 팬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다양한 구매 혜택도 기다리고 있다.
연간회원 가입자에게는 팬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패키지 상품(추후 공개)을 비롯해 2018시즌 유니폼(선착순 1500명)까지 제공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가격 할인(20%)뿐만 아니라 영화 예매권(150매/경기), 용품 할인권 2매&돗자리(200세트/경기), 감규리 인형(패밀리 3개 중 택1/ 100개) 등 추가 혜택까지 주어진다.
제주 관계자는 "K리그1의 총관중 수는 최근 몇 년 새 크게 감소하고 있다. 제주도내 축구붐 조성과 유로관중 증대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3개년 리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입장객을 연간회원으로, 연간회원은 평생 팬으로 만들고 싶다. 'The Real McCoy' 를 통해 진정한 가치를 지닌 <3개년 리얼 프로젝트>가 되도록 팬과 함께 진화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