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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승장' 안드레 감독 "잔류, 한 발 앞선 것은 사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10-28 16:10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잔류에 한 발 앞선 것은 사실이다."

'승장' 안드레 대구 감독의 말이다.

대구는 28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인천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 승리했다. 하위스플릿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대구는 잔류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경기 뒤 안드레 감독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인천은 최하위에 있기에 승점 3점을 위한 공격적인 경기를 예상했다. 우리는 전력누수가 있었다. 수비 위주로 경기에 나섰다. 상대를 무력화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여러 차례 선방을 선보였다. 안드레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선방하면서 힘을 불어넣었다. 더욱 빛이 난다. 워낙 성실한 선수다. 대표선수로서 모든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수비수에서 공격수로 깜짝 변신한 김진혁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가끔 공격수로 나섰는데 승률이 좋았다. 성실하게 해줬다. 팀에 공헌도가 높다.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뛴 것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원정에서 승리를 챙긴 대구는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안드레 감독은 "상위스플릿에 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위스플릿에서 최대한 빨리 승점을 챙겨 잔류를 확정하는게 중요하다. 아직 확실한 잔류는 아니지만 한 발 앞선 것은 사실이다.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다음달 4일 홈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서울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안드레 감독은 "승점을 위해 노력하겠다. 우리가 주중에 있는 FA컵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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