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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일본, 이번에는 '강팀' 우루과이와 만난다.
그러나 우루과이는 이전 상대와 전혀 다르다. 우루과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딘 등 에이스도 총 출동한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15일 열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좋은 경기로 승리하고 싶다. 선수들과 다 함께 '팀'이라는 마음으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루과이는 FIFA 랭킹 5위의 강팀이다. 러시아월드컵 8강에 진출했고, 우승한 적도 있다. 파나마나 코스타리카와 비교해도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선수들이 그들을 이기려는 마음으로 싸워 줬으면 좋겠다.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는 벨기에에 패했지만, 비슷한 수준으로 싸웠다. 이번에도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참고하는 자료가 있다. 바로 지난 12일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다. 당시 대한민국은 2대1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경기를 봤다. 축구의 기본이 볼 쟁탈전이라는 부분에서 상대는 매우 공을 잘 다룬다고 생각했다. 경험이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선발 명단을 대폭 바꿀 예정이다. 열심히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