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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천신만고 끝에 무승 행진을 끊었다. 6경기 만에 승리했다.
만시니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지난 5월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이은 두번째 승리를 올렸다. 최근 이탈리아는 극심한 득점력 부재로 고전 중이다. 지난 5경기에서 3무2패로 부진했다. 5경기 연속 1골에 그쳤다. 이번 폴란드전에서도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았지만 막판 찬스에서 집중력을 살려 약 5개월만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만시니 감독은 폴란드를 맞아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베르나르데스키-인시네-치에사, 허리에 조르지뉴-바렐라-베라티, 포백에 키엘리니-보누치-비라기-플로렌지를 세웠다. 골문은 돈나룸마에게 맡겼다. 이탈리아는 후반에 라사나와 피치니를 교체 투입했다. 이탈리아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다. 전반 조르지뉴와 인시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그 갈증을 비라기가 해결했다. 비라기는 세리에A 피오렌티나 소속 수비수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비라기에게 평점 7.5점을 주었다. 가장 높은 평점은 미드필더 베라티에게 돌아간 7.8점이다. 보누치는 7.7점, 조르지뉴는 7.5점을 받았다. 베르나르데스키는 5.9점으로 낮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