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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벤투호의 훈련이 진행된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회복조의 훈련은 비교적 일찍 끝났다. 50분가량 가벼운 훈련으로 몸을 풀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매트 위에서 홀로 스트레칭을 이어갔다.
멀리서 손흥민의 훈련을 지켜보던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선수마다 체력이 다르기 때문에 회복하는 시간도, 방법도 다르다. 손흥민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많이 뛰는 선수라 힘들 수 있는데, 몸 관리를 굉장히 잘 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친선경기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한때 '혹사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나라를 대표하는데 '설렁설렁'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책임감을 강조한 바 있다.
대한민국의 에이스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파나마전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파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