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정환 세레소 오사카 감독의 거취가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세레소 오사카의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일왕배와 리그컵 2관왕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리그 28경기에서 10승11무7패(승점 41)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러 있다.
경질설이 돌았다. 일본 주요 언론은 윤 감독이 시즌 종료 직전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윤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을 포기하고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선다는 것. 실제로 다마다 미노루 사장, 오오쿠 마키요시 총괄 부사장 등이 긴급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레소 오사카는 '윤정환 체제'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윤 감독이 계약대로 올 시즌까지는 세레소 오사카를 이끌지만, 다음 시즌 나가사키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