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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서울월드컵경기장 A매치에서 카드섹션 응원 장관이 펼쳐질 것 같다.
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붉은악마와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11일 밤 카드섹션 응원 준비를 마쳤다고 공개했다. 또 '6만 관중 여러분 모두 일찍 오셔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아름답게 수놓아 주세요'라는 당부의 글까지 올렸다.
사전 공개한 사진을 보면 카드섹션의 테마와 슬로건은 한국 축구 대표팀과 K리그의 공동 발전이다. 본부석 맞은 편에 '꿈 ★은 이어진다'를 새겼고, 양쪽 골대 뒷쪽 응원석에 태극기와 K리그 엠블럼을 그렸다.
한국 축구에서 카드섹션 응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연출하면서 큰 주목과 사랑을 받았다.
요즘 한국 축구는 새 감독 영입과 지난달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부임해서 가진 9월 두 차례 매치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수많은 팬들이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되살아난 열기를 보여주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