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1 전남 드래곤즈 공격수 박준태(29)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준태는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활동정지 처분과 더불어 상벌위원회 징계까지 앞두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는 선수가 자신이 처한 사항을 구단에 알리지 않아 파악이 늦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조만간 박준태에 대해 활동정지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1심 선고까지 난 상황이라 곧바로 상벌위원회도 뒤따를 것 같다.
고려대 출신인 박준태는 2009년 울산 현대를 통해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인천 상주 부산 전남에서 뛰었다. 박씨는 K리그 통산 158경기에 출장해 19득점-6도움을 기록했다. 3일 FA컵 아산 무궁화와의 8강전에선 조커로 출전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