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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감바오사카)가 또 한 번 팀을 구했다.
승리의 주역은 단연 황의조다.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의조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9분 천금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그는 코너킥 상황에서 깜짝 헤딩슛으로 연결,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3경기 연속 골.
경기 뒤 황의조는 "모두가 하나 돼 이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황의조의 활약을 빠르게 전했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감바오사카는 대한민국의 공격수 황의조의 3경기 연속골로 1위 히로시마를 잡았다. 13위로 뛰어오르며 강등권에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게키사커 역시 '감바오사카는 황의조의 3경기 연속골로 히로시마를 격파했다. 3년 반 만에 4연승을 장식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