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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팀의 '두 번째 골키퍼' 미하엘 포름(35)을 감쌌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은 골키퍼 포름은 여러 차례 선방했다. 그러나 골 장면에선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평가가 엇갈리는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포름을 칭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포름의 실수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관점은 다르다. 복잡한 상황이었다. 포름 앞에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 공을 따내기 쉽지 않았다"면서 "팀이 질 때는 항상 좋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비판하는 건 불공정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름은 팀에 속해 책임을 지고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하지만 오늘 승점 3점을 얻지 못한 건 그 책임 문제가 아니었다. 포름이 보여준 활약에 만족한다. 4시즌 동안이나 요리스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옹호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