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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칠레(FIFA랭킹 12위)를 상대할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칠레전은 지난 7일 코스타리카전(2대0승)에서 A대표팀 사령탑으로 데뷔한 벤투 감독의 두 번째 A매치다.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해 기존 베스트11 라인업에서 단 3명만이 바뀌었다. 최전방, 최후방을 제외한 포백 수비라인, 중원의 변화를 최소화했다. 기존 베스트 멤버들의 호흡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원톱에 지동원 대신 황의조, 2선에 이재성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독일 리그 중 발목에 경미한 부상이 있었던 이재성은 코스타리카전 벤투호 데뷔골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미 기량을 점검한 상황에서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출전시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 김승규 대신 김진현을 투입해 기량을 점검한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