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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극마크를 단 전사들이 화려한 복귀를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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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도 출발이 좋다. 복귀전에서 이재성의 선제골의 시발점이 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후반 33분에는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그는 39경기에서 5골을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월드컵과 인연이 없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연속으로 고배를 마셨다. 이번에는 빠른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꾸준함이 열쇠다. 여기에 윤석영은 복귀전을 벼르고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11월 11일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A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중요한 기회가 왔다.
비록 친선 경기지만, 다시 태극마크를 단 이들은 매 순간이 소중하다. 처음 A대표팀에 뽑힌 아시안게임 스타들도 마찬가지다. 눈앞의 경기보다는 벤투 감독의 장기 계획 속에 포함되느냐 관건이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