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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쓰레기 정리' 日-세네갈, FIFA 서포터즈상 후보 선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09:58


ⓒAFPBBNews = News1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쓰레기 정리' 매너를 발휘했던 일본과 세네갈.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서포터즈상 후보에 올랐다.

FIFA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풋볼 어워즈 후보를 공개했다. 남녀 베스트 플레이어상을 비롯해 서포터즈상 후보도 포함됐다.

이날 공개된 서포터즈상 후보는 일본과 세네갈의 팬을 비롯해 페루, 세바스티안이 뽑혔다.

일본과 세네갈 응원단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마친 뒤 쓰레기 정리 등 매너를 발휘했다. FIFA는 '양국의 헌신성과 열정에 누구나 감명을 받았다. 경기 뒤 경기장을 청소하는 모습은 세계의 서포터즈에게 큰 칭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페루는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 열정적인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세바스티안은 좋아하는 클럽을 응원하기 위해 왕복 3000㎞를 오간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이를 높이 인정 받았다.

한편, 서포터즈상은 FIFA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은 24일 발표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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