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대학축구 축제,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이 막을 올린다.
가장 큰 이유는 과거와 비교해 대학축구가 평준화 됐기 때문이다. 재학 기간 중 프로로 올라가는 선수가 있는 만큼 매년 전력이 달라진 탓이다.
하지만 추계연맹전은 각 팀이 6개월여간 U리그를 거치며 호흡을 맞춘 뒤 치르는 대회다. 최근 분위기와 전술 등에 따라 몇몇 유력 우승후보를 꼽을 수는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울산대, 영남대, 단국대, 중앙대 등을 유력 우승후보로 꼽는다. 전통의 강호 고려대와 연세대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절대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 과연 올해는 어떤 팀이 정상을 차지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