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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은 더 잘할 것이다."
안드레 대구 감독의 말이다. 대구는 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에서 김대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1로 이겼다. 대구는 3연패 뒤 귀중한 1승을 챙기며 10위(승점 17)로 뛰어올랐다. 안드레 감독은 "더운 날씨였다. 올해는 특히 덥다. 최근 경기를 보면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팀이 나타나고 있다. 더운 날씨로 시간도 바뀌었다. 지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상대 분석을 잘했다. 그래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기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그때는 거의 다가 어린 선수들이었다. 더운만큼 잘 뛰는 선수가 필요했다.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선수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상대 강점을 잘 막아낸 것이 고무적이었고, 상대의 약점을 잘 공략했다. 그 부분이 잘 먹혔다"고 한 안드레 감독은 "가장 큰 목표는 잔류다. 최대한 승점을 따서 강등과 멀어지는 순위로 가는게 급선무다. 어느 경기든 승점 따는게 목표"라고 했다.
춘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