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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한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이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도움으로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홀슈타인은 후반 11분 이재성의 도움을 메페르트가 결승골로 연결했다. 이재성은 지난달말 전북 현대에서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더 늦지 않은 나이에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을 선택했다. 이적 이후 시즌 첫 경기에 선발 출전, 바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였다. 이재성은 1-0으로 앞선 후반 33분 두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킨솜비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발터 감독은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이재성을 교체해주었다. 홀슈타인은 후반 추가시간 몬삭이 쐐기골을 박아 3대0 대승을 마무리했다.
독일 프로축구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의 다음 경기는 12일 홈에서 열리는 하이덴하임전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