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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맨유의 새 사령탑 후보에 올랐다.
공고해 보였던 '무리뉴 체제'에 균열이 생겼다.
문제는 이적 시장에서 발생했다. 매년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해 선수 영입에 나섰던 맨유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지갑을 열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일각에서는 구단 수뇌부와 갈등이 생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시한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상황. 더 선은 '무리뉴는 시즌 전 선수들과 구단 직원에 충격을 줬다. 그와의 남은 계약 기간이 불투명하다. 맨유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가 최우선으로 원하는 감독은 지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단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으로 이끈 뒤 돌연 사퇴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