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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가 브라질 골잡이 두아르테를 영입했다.
2012년 브라질 아메리카SP(상파울루주 2부)에서 데뷔한 두아르테는 2016년 산투 안드레(상파울루주 2부)에서 주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초에는 아나폴리나(고이아노주 1부)소속으로 리그 최다 득점 상위 3위(15경기 6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해외 진출 팀으로 광주를 선택한 두아르테의 결정에는 한국 동료들의 역할이 컸다. 두아르테는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김현솔과 2014년 아틀레티쿠 소로카바(상파울루주 2부)에서 호흡을 맞췄으며, 2016년에는 경남의 특급 골잡이인 말컹(이투아누 브라질 세리에D)과 공격 라인을 구축하기도 했다.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펠리페와는 최근까지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광주 관계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내 선수 뿐 아니라 브라질 출신 공격수가 둘이나 보강됐다. 광주는 리그 득점 1위인 나상호 없이 한 달 이상 버텨야 한다. 두아르테가 그 역할을 대신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