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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를 연고로 둔 두 팀, 맨유와 맨시티가 새 시즌을 앞두고 부상에 가슴 졸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시각) 리버풀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마티치는 월드컵에서 부상했다.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휴식 시간이 너무 짧았다"며 "그는 최고의 전문의가 있는 미국의 필라델피아로 갔다. 곧바로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마티치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맨시티도 부상 경계령이 떨어졌다.
맨시티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3대2로 승리했다. 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웃지 못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리야드 마레즈가 전반 28분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것. 마레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가 영입한 선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마레즈의 부상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 그는 라커룸이 없었다.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까지 남은 시간은 약 열 흘. 새 시즌의 뚜껑을 열기도 전부터 감독들의 부상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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