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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다" 이강인 향한 발렌시아 감독의 극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18:20


사진캡처=발렌시아 홈페이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의 말이다.

이강인은 2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PSV에인트호벤과의 비 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비록 팀은 1대2로 패했지만,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에서 두 번째 경기를 소화하며 또 한 번 가능성을 봤다.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지난 21일 2022년 여름까지 팀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은 8000만 유로(약 1058억 원)로 책정됐다. 성인 무대 경험이 없는 유소년 선수에게 어마어마한 몸값이 붙었다.

재계약을 마친 이강인은 발렌시아 1군 비 시즌 훈련에도 합류했다. 이강인은 25일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스포르와의 비 시즌 경기에서 전반 23분 교체 출전, 생애 첫 1군 무대를 밟았다.

로잔 스포르에 이어 또 한 번 1군 경기에 나선 이강인. 비록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선 것은 아니지만, 잠재력만큼은 확실하게 보여줬다.

토랄 감독은 경기 뒤 "이강인과 같은 어린 소년은 아주 šœ은 선수다. 나는 훈련과 경기에 사용되는 게임의 리듬이 그들이 익숙한 것보다 훨씬 뛰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프로 수준에서의 공존도 매우 중요하다"며 "클럽은 많은 것을 신뢰하고, 그들이 우리와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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