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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판정을 존중한다. 하지만 굉장히 아쉽다."
아래는 골키퍼 조현우와의 경기후 일문일답이다.
울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퇴장 상황에 대해
일단은 심판판정을 존중한다. 결과는 졌지만 저희 뒤에 있는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저도 제 위치에서 최선 다하는 것이 할 일이다.
-박스 밖에서 어떤 판단을 한 것인지.
주니오가 차는 부분을 몸으로 방어하려고 했는데 팔에 맞게 됐다. 굉장히 아쉽다. 심판 판정이니 존중할 수밖에 없다.
-맞는 순간 어떻게 생각했는지
팔에 맞는 순간 일단 옐로카드는 받겠다 했다. 레드카드가 나와서 당황했다. 살면서 첫 퇴장이다.
-조현우 선수가 나간 후 류재문 선수가 어려운 짐을 졌다.
재문이가 좋은 선방 보여줬는데, 실점했지만 최선을 다했다.
-아시안게임 가기 전까지 대구 순위를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었는데.
다음 경기도 전북과 홈인데 대구팬들도 많이 기대하고 강팀 상대로 좋은 경기 하면서 팀에 힘이 되고 싶었는데 굉장히 아쉽다.
-경기력 유지도 어려울 것같은데
그런 부분은 상관 않는다. 열심히 훈련을 준비하면 된다.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임하는 마음가짐은 월드컵과 다른지
월드컵보다 더 신경쓰고 있다. 멤버가 워낙 좋다. 제가 좀더 선방해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 더 신경써서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같은 상황은 아쉽다.
-라커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감독님과 코치님이 상황 설명해주셨고 팀 선수들은 그런 상황을 만든 것을 오히려 미안해했다. 저는 제가 더 미안한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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