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자란 울산 유스' 김건웅(21)이 16일 발표된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최종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
울산에서는 더블 볼란치,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고, 김학범 감독의 스리백에서는 오른쪽 백을 소화한다. 국가대표 레전드 골잡이 출신 김도훈 울산 감독은 김건웅의 발탁에 반색했다. "축하한다. 계속적으로 자신의 위치에서 성실히 해온 부분을 보상받은 것같다"고 했다. "건웅이가 소집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같다. 김건웅은 성실하고 자기 포지션에서 충실한 선수다. 체격과 체력이 좋고 아주 잘 뛴다. 키핑이나 연결하는 부분, 빌드업이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울산 유스 출신 23세 이하 선수중 유일하게 김학범호에 승선한 김건웅을 향해 선배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 갔다온 선배들이 축하해주면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올림픽 동메달보다도 어렵다고 하시더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같이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던 선배(한승규)와 동료(이동경, 이상민)들이 같이 선발되지 못해 많이 아쉽다. 동료들의 몫까지 한국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꼭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덧붙였다.
|
|
|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 최종명단
GK=★조현우(27·대구FC) 송범근(21·전북 현대)
DF=김문환(23·부산아이파크) 황현수(23·FC서울) 정태욱(21·제주유나이티드) 김민재(22·전북 현대) 김진야(20·인천유나이티드) 조유민(22·수원FC) 이시영(21·성남FC)
MF=이승모(20·광주FC) 장윤호(22·전북 현대) 김건웅(21·울산 현대) 황인범(22·아산무궁화) 김정민(19·FC리페링) 이진현(21·포항)
FW=★손흥민(26·토트넘) ★황의조(26·감바 오사카) 나상호(22·광주FC) 황희찬(22·잘츠부르크) 이승우(20·베로나)
※★는 와일드카드
KAIST 학장 특강! 드론 날리기, 물놀이까지 '초중생 섬머 캠프' 선착순 100명!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