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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홍정운 극장골' 대구, 제주 2대1 제압 '후반기 3G 무패'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8-07-15 20:59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에도 홍정운(대구)이었다. 홍정운이 또 한 번 극장골로 대구에 승리를 안겼다.

대구는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홍정운의 천금 결승골로 2대1 승리를 챙겼다. 홍정운은 지난 11일 상주전에 이어 또 한 번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이로써 대구는 후반기 3경기에서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반등에 나섰다.

대구는 3-4-3 전술을 활용했다. 에드가, 세징야, 조세가 공격을 이끌었다. 정우재 류재문 황순민 고재현이 허리에 위치했다. 수비는 김우석 홍정운 김진혁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제주는 3-5-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호벨손과 마그노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박진포 김현욱 권순형 이창민 정다훤이 중원을 조율했다. 스리백에는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이 위치했다.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선제골은 전반 17분 터졌다. 제주가 먼저 웃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김현욱이 그림 같은 킥으로 골을 완성했다. 제주가 1-0 리드를 잡았다.

대구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황순민의 패스를 받은 정우재가 상대 골문으로 달려 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득점 장면에서 주심과 비디오판독관이 각기 다른 의견을 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두 팀이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대구였다. 대구는 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를 홍정운이 득점으로 연결하며 2-1 앞서나갔다. 분위기를 탄 대구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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