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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이흥실 안산 감독"라울 몰아치기 되면 작년 폼 보여줄것"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7-07 22:04



"홈에서 라울, 코네 투톱을 더 잘 맞춰가겠다."

이흥실 안산그리너스 감독이 7일 K리그2 아산 무궁화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한 후 외국인 공격수들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표했다. 홈에서 공격적인 도전을 하며 라인을 끌어올렸지만, 아산의 파상공세에 2골을 내주며 패했다.

라울이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지만 상대 골키퍼 박주원에게 잇달아 막혔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안방에서 공격적인 흐름을 이어갈 뜻을 분명히 하면서 라울-코네 두 외국인 공격수에 대한 한결같은 믿음을 표했다.

"오늘 결과는 많이 아쉽지만 우리 팀 투톱, 이 두 선수는 계속적으로 맞춰가야 한다. 시즌 내내 투입하면서 호흡을 잘 만들어가야 한다. 홈에서는 어떻게든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울은 시즌 들어오면서 부상으로 많이 못나갔다. 경기를 못나가다보니 훈련량이나 경기 운영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자기 관리나 득점능력은 충분히 갖고 있는 선수다. 몰아치기가 되면 작년에 보여줬던 폼들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아산과의 홈경기 후 이흥실 안산 감독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안산=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소감은?

홈에서 공격적인 경기를 하기 위해 라인을 올렸다. 결과는 패했지만 앞으로도 홈에서는 공격적인 경기를 계속할 것이다. 더운 날씨에 운동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전반 김연수의 부상이 있었다.


월요일 검진해봐야 한다. 근육이 늘어난 것같다.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생각지 않았던 부상으로 교체타이밍이 아쉬웠다. 팀에 밸런스 맞추는데 있어, 후반 공격 교체 멤버에 차질이 있었다.

-라울, 코네 두 외국인선수 활약은 어떻게 평가하는지.

많이 아쉽지만 우리 팀 투톱, 이 두 선수는 계속적으로 맞춰가야 한다. 시즌 초 부상으로 투톱으로 맞춰본 적이 없다. 둘을 쓸 경우 수비부담도 있다. 시즌 내내 투입하면서 호흡을 잘 만들어가야 한다. 홈에서는 어떻게든 쓰려고 한다.

- 라울 선수에게 오늘 좋은 찬스도 많았다.

안타까운 게 시즌 들어오면서 부상으로 많이 못나갔다. 경기를 못나가다보니 훈련량이나 경기 운영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자기 관리나 득점능력은 충분히 갖고 있는 선수다. 몰아치기가 되면 작년에 보여줬던 폼들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

-한여름 7-8월 리그 일정이 상당히 빡빡한데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R리그 주중경기, FA컵까지 겹쳐 있다. 22-25-28일 사흘 간격 경기는 체력적인 면이 요구된다. 로테이션에 대한 고민도 있다. 7-8월은 없는 살림에는 힘들다. 로테이션을 통해서 안배를 할 것이다. 선수 영입은 없다. 있는 선수들 데리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부상선수도 나오고 경고누적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회복을 잘해야 한다. 오늘 같은 부상이 나오면 어렵다. 선수들이 잘먹어야 하는데.

-새로운 구단주가 되신 윤화섭 시장님께서 체력보강을 위해 밥 사주시지 않겠나.

시장님이 오셨으니 회식을 해주실 것이다. 이기면 사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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