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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콜롬비아전 주심을 맹비난하면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공교롭게도 가이거 주심은 6월 20일에 열린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B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포르투갈이 1대0으로 승리를 거뒀는데, 가이거 주심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유니폼을 요청했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 6월 27일 한국-독일(한국 2대0 승)전에서도 애매한 판정이 잇따라 나왔다.
하지만 FIFA는 "마라도나의 발언은 부적절하며, 사실 무근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FIFA는 "경기의 역사를 썼던 선수로부터 그런 내용을 전해듣게 돼 매우 유감이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