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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제리치, 8라운드 '별중의 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4-24 10:18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강원)가 K리그1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제리치는 2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켰다. 강원은 제리치의 활약을 앞세워 4대1 완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초반 '괴물' 말컹(경남)의 활약에 가리기는 했지만 제리치는 꾸준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이날은 해트릭까지 성공시켰다. 경기 시작 7분만에 이근호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은 제리치는 전반 13분과 후반 21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제리치는 7호골 고지를 밟으며 말컹(6골)을 제치고 득점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함께 공개된 K리그1 8라운드 베스트11에는 제리치와 함께 에반드로(서울)가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됐다. 최우수 허리진에는 임상협(수원) 이재성(전북) 정석화(강원) 고요한(서울)이, 수비진에는 김태환(상주) 김민재(전북) 발렌티노스(강원) 박형진(수원)이 선정됐다. 최우수 골키퍼는 유상훈(상주)이 뽑혔다. 8라운드 베스트팀은 수원이었고, 베스트매치는 인천-수원전이었다.

한편, K리그2 8라운드 MVP에는 광주의 나상호가 선정됐다. 나상호는 21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선제골과 마지막 골을 만들어내며 5대0 대승을 이끌었다. 광주는 올 시즌 홈 첫 승을 신고했다.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11은 나상호 김정환 박요한 안영규(이상 광주) 최승인 김명준(이상 부산) 최호주 김태현(이상 안산) 서보민 이지민(이상 성남) 김영광(이랜드)이 뽑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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