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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현장리뷰]'지루-모라타 연속골' 첼시, 소튼 잡고 FA컵 결승행! 맨유와 격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8-04-23 00:51


ⓒAFPBBNews = News1

[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첼시가 사우스햄턴을 누르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2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17~2018시즌 FA컵 준결승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올리비에 지루와 알바로 모라타가 나란히 골을 넣었다.

첼시는 5월 19일 맨유와 FA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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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햄턴 버스를 세우다

사우스햄턴은 대놓고 버스를 세웠다. 전반전에는 실점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스리백으로 나섰다. 사실상 파이브백이었다. 8명이 허리와 3선에 배치됐다.

사우스햄턴의 버스와 대면한 첼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힘썼다. 4분 첫 슈팅이 나왔다. 아자르가 아크 서클 앞에서 볼을 잡았다. 그리고는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고, 슈팅을 때렸다. 2분 후에는 윌리안이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때렸다. 11분에는 아자르가 문전안으로 밀고 들어갔다. 요시다가 태클로 걷어냈다. 14분에는 윌리안의 오른발 프리킥이 살짝 빗나갔다.

첼시의 공세는 계속됐다. 24분 지루의 슈팅이, 32분에는 아스필리쿠에타의 헤딩슛이 골문을 외면했다. 38분에는 파브레가스의 크로스를 지루가 잡아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그 사이 사우스햄턴은 공격다운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셰인 롱과 찰리 오스틴 정도가 첼시 문전 앞으로 가는 것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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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지루

후반 1분 첼시가 골을 만들었다. 지루의 '유려함'이 돋보였다. 2선에서 로빙패스가 들어왔다. 아크 서클 앞에서 아자르가 훌쩍 뛰어올라 볼을 잡았다. 지루에게 연결했다. 지루가 볼을 잡은 뒤 유려한 개인 드리블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쳤다. 손쉽게 골을 넣었다. 선제골이었다. 첼시는 후반 3분 쐐기골의 찬스를 잡았다. 역습 상황이었다. 윌리안이 치고들어갔다. 아자르에게 패스했다. 아자르가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살짝 빗나갔다.

사우스햄턴은 공세로 전환했다. 토너먼트였다. 떨어지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었다. 후반 8분 최고의 찬스를 맞이했다. 오스틴이 스루패스를 찔렀다. 롱이 첼시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한 번 치고나가면서 골키퍼까지 제쳤다. 그러나 트래핑이 너무 길었다. 볼은 롱의 몸을 맞고 그대로 나가고 말았다.

사우스햄턴은 타디치가 레드몽을 투입했다. 모 아니면 도였다. 후반 26분 레드몽이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카바예로가 넘어지면서 뒷손으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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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의 쐐기골

그리고 후반 36분 첼시는 쐐기골을 박았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최전방에는 지루를 대신해 들어간 알바로 모라타가 있었다. 모라타는 그대로 뛰어올라 헤딩슛했다. 골키퍼가 손도 쓸 수 없는 골이었다.

38분에는 아자르가 돌파로 사우스햄턴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컷백 패스를 날렸다. 모라타의 슈팅을 사우스햄턴 수비수가 골라인 바로 앞에서 걷어냈다.

사우스햄턴은 후반 40분 가비아디니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거기까지였다.

첼시가 사우스햄턴은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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