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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이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성남에 유리한 변수가 발생했다. 2분 부천의 핵심 공격수 포프가 이지민과 헤딩경합 중 팔꿈치로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다. 성남이 경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성남이 18분 정성민을 빼고 에델을 넣자, 부천도 이현승 대신 이정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19분 에델의 결정적 기회를 날린 성남은 21분 서보민이 쐐기골을 넣었다. 오른쪽을 돌파하며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포를 성공시켰다. 성남은 무랄랴를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부천도 숫적 열세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25분 닐손 주니어의 슈팅은 김근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기어코 만회골을 넣었다. 28분 닐손 주니어가 중거리포로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35분에는 진창수가 멋진 가슴트래핑 후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날렸지만 골라인 앞에서 상대 수비에 막혔다. 부천은 막판 장신의 장순혁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동점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2대1 성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탄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