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45분(한국) 요르단 암만 킹압둘라Ⅱ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8년 요르단여자축구아시안컵 B조 3차전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한국의 4강행, 2회 연속 월드컵행을 결정지을 운명의 일전이다.
윤 감독은 다득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베트남전을 위해 공격적인 4-4-1-1 포메이션을 택했다. 일본전에서 물오른 몸놀림을 보여준 '1994년생 공격수' 이금민이 원톱으로 내세웠다. 지소연이 2선 섀도스트라이커로 올라서 골사냥에 나선다. 한채린-조소현-이민아-전가을 등 공격수들이 중원에 포진한 가운데 장슬기-임선주-홍혜지-김혜리가 포백라인에 나섰다. 호주-일본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윤영글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