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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시즌 첫 불모산더비의 승자는?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8-04-12 13:42 | 최종수정 2018-04-12 20:03



K리그1을 대표하는 더비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다. 내셔널리그에도 빼놓을 수 없는 더비가 있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의 '불모산더비'다. 불모산은 창원시와 김해시에 걸쳐있는 산이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이 불모산을 관통하는 '창원터널'을 지나야만 서로의 경기장에 갈 수 있다. 두 팀은 지역 라이벌이라는 이슈와 맞물려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쳐왔다.

올 시즌 첫 불모산더비가 펼쳐진다. 창원시청과 김해시청은 1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18년 내셔널리그 5라운드를 치른다. 언제나 팽팽했던 두 팀이지만, 올 시즌은 김해시청쪽으로 무게추가 쏠린다. 김해시청은 올 시즌 개막 후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막강 공격은 물론 안정된 수비까지 물샐틈 없는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창원시청은 지난 시즌 득점왕 배해민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김해시청과 함께 나란히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경주한수원은 부산 원정을 떠난다. 같은 시각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를 만난다. 부산교통공사의 김민준 심영성 투톱이 위력적이지만, 장백규 김 운 심제혁 등이 포진된 경주한수원의 공격진이 한수위라는 평가다.

이 밖에 강릉시청은 14일 오후 3시 천안시청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3위를 달리고 있는 대전코레일은 같은 시각 목포축구센터에서 목포시청을 만나 선두권과의 승점차를 줄이려고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5라운드(13~14일)

부산교통공사-경주한수원(부산구덕)

창원시청-김해시청(창원축구센터·이상 13일 오후 7시)


강릉시청-천안시청(강릉종합)

목포시청-대전코레일(목포축구센터·이상 14일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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