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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소중한 원정 승리를 챙겼다.
전반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 시작이 좋았다. 후반 6분 데얀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김종우의 크로스를 데얀이 오른발 슈팅으로 때렸다. 골키퍼 리슈아이의 손에 닿았지만, 공은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는 1-0, 수원의 리드.
기선을 잡은 수원은 최성근을 투입하며 고삐를 다잡았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최성근은 후반 19분 상하이의 간담을 서늘케 한 슈팅을 하는 등 수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후반 막판 공격수 바그닝요까지 투입하며 상하이를 거세게 압박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