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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 특별한 팀은 없다. 만만히 볼 팀도, 넘지 못할 팀도 없다."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선 "개인적인 목표는 선수들과 함께 팀을 다시 정상적으로 ACL과 우승권으로 돌려놓고 싶다"고 말했다. 3년 재계약에 대해선 "계약 문제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맘대로 선택할 나이가 아니다. 시간이 걸린 것 뿐이다. 개인적인 몸상태는 작년 보다 기대가 된다. 그 이전에는 훈련 합류 시기가 늦었다. 올해는 스페인에서 준비를 잘 했다. 시즌 첫 경기 소화할 수 있었다.
서울은 제주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무득점으로 비겼다. 황선홍 감독은 당시 4-3-3 포메이션을 썼다. 최전방에 박주영-고요한-안델손을 내세웠다. 수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끝 마무리가 되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당시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실전을 하다보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첫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중원을 우리가 장악했지만 공격으로 나가는 게 아쉬웠다. 미드필더 장악력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스리백을 서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준비를 했다. 다음엔 변화를 줘서 준비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당시 서울의 허리진 정현철 신진호 김성준은 제주와의 중원싸움에서 우세했다.
서울은 오는 11일 홈 상암구장에서 강원FC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강원은 홈 개막전에서 인천을 2대1로 제압했다. 강원의 새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가 1골-1도움으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구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