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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축구단이 공식 후원사인 험멜과 함께 2018시즌 유니폼 '타이거 오브 아시아(Tiger of Asia)'를 출시했다.
홈 유니폼은 전통색상인 파랑색 바탕에 남색선을 넣었다. 이어 원정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하늘색선을 넣었다.
두 번째 특징은 유니폼 곳곳에 새겨진 '용맹한 호랑이'의 모습이다. 유니폼 상의의 세로선을 단순한 직선이 아닌 '호랑이 털'을 형상화해 넣었으며 옆구리에도 호랑이 무늬를 표현했다.
구단의 공식후원사도 추가됐다. 기존 현대오일뱅크(유니폼 앞면), 현대중공업(유니폼 하의)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구단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이 새롭게 유니폼 킷에 추가되었다.
끝으로 세련미를 더하고자 목둘레에 옷깃을 달았으며, 유니폼 상·하의 곳곳에는 구단 팀칼라인 파란색 안에 노란색을 곳곳에 포인트를 잡았다.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능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공식 후원사 험멜은 땀을 잘 흡수하고 배출할 수 있는 클론(coolon)소재를 이용해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뛸 수 있도록 유니폼을 제작했다.
한편 울산은 13일(화) 저녁 7시 30분 열리는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멜버른 빅토리와의 원정에서 올해 첫경기를 치른다. 울산의 새로운 K리그 유니폼은 2월 중 구단 공식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