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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단스타디움(터키 안탈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신욱(전북)이 반성을 이야기했다.
◇김신욱과의 일문일답
제가 골 넣은 것보다 팀이 이기지 못해서 아쉽다. 공격수들이 찬스를 살렸다면 이겼을 것이다. 전체적인 것이 수비탓이 아니다. 공격수들도 책임이 있다. 하지만 경기력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라트비아전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골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상대팀 수비수들의 키가 크지 않아서 크로스를 준비했다.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 개인적으로는 정우영이나 최철순의 크로스가 좋았다. 비교적 쉽게 골을 넣었다.
-두 경기로 러시아행 가능성이 높아졌나
월드컵에 대해서는 생각할 여유가 없다. 매 경기 경기가 내게 너무나 중요하다. 꼭 보여줘야 하는 경기다. 월드컵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자메이카전은 가상 멕시코전이다. 공략법 힌트?
멕시코와는 한 번 뛰어봤다. 클럽에서도 뛰었다. 비교적 키가 높지 않고 패스와 스피드 위주로 경기를 한다. 훨씬 상대적으로 멕시코가 강할 것이다.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경기장에서 나와서 다행이다. 월드컵에서 나오지 않아 다행이다. 이 경기를 중점으로 준비해야 한다.
-후반 막판 아쉬운 찬스를 놓쳤는데
공격수들이 책임을 가져야 한다.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도 공격수들이 골을 넣었다면 더 많은 스코어가 나왔을 것이다. 공격수들 반성해야 한다.
-전방에서 볼키핑력도 중요한데
감독님이 항상 '너는 이 팀에서 키만 큰 선수가 아니다'라고 한다. 거기에 맞게 키만 큰 선수로 플레이하지 않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