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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신인 5명과 함께 새로운 성공의 미래를 그린다.
이창훈(22)은 제주의 간판 골키퍼 이창근의 친동생으로 유명하다. 수원대 출신인 이창훈은 1m87-88kg의 압도적인 체격과 골결정력을 앞세워 올해 태백대학선발과 U리그 5권역에서 득점상을 거머쥔 공격 유망주다.
"형과 한팀에서 뛰게 돼 기쁘다"라고 운을 뗀 이창훈은 "골키퍼인 형이 막고 공격수인 내가 득점을 터트리는 멋진 그림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5년 KEB하나은행 FA컵에서 환상골로 2라운드 MVP를 차지했던 이동희는 "제주에 좋은 미드필더가 많다. 프로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광석(21) 역시 한양대 출신이다. U-12대표팀부터 각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문광석은 1m87-82kg의 탄탄한 체격과 함께 공중볼 장악과 빠른 판단력이 뛰어난 골키퍼 유망주다.
문광석은 "프로 무대에서 더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무엇보다 제주라는 강팀의 일원이 된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전주대 출신인 박한근은 제주 U-18팀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유망주다. 1m85-73kg의 좋은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발탁됐을 정도로 잠재력이 크다.
박한근은 "유스팀에서 그렸던 꿈이 현실로 다가와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내가 최선을 다하고 준비를 잘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언제나 거짓없는 땀을 흘리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