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란리본' 단 과르디올라 감독, 스페인 경찰 조사중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7-12-22 09:21 | 최종수정 2017-12-22 09:21


과르디올라

카탈루냐의 독립을 공개 지지한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스페인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22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 6월 카탈루냐 독립 시위를 지지한 이유로 경찰 조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반정부 시위로 수감된 호르디 산체스와 호르디 키사르트 등 주요 인사들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관성을 담은 경찰 보고서가 이 사건을 조사중인 파블로 라렌 대법원 판사에게 넘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카탈루냐 출신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립투표 과정에서 스페인의 물리적 탄압에 항의 의사를 분명히 드러냈다. 지난 6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독립 지지 시위에 직접 참가했고, 수만 명의 군중 앞에서 "나는 스페인 정부가 원치 않더라도 10월1일 투표에서 카탈루냐 독립을 위해 투표할 것"이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경찰 보고서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독립을 지지하는 서포터들을 선동했다'는 혐의가 씌어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까지도 카탈루냐 독립을 외치다 수감된 호르디 산체스 등의 석방을 요구하며 그라운드에 노란 리본을 달고 나선 바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30만원 홍삼제품 4만원에 사는 방법있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