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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이 7일 오후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한국전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리피 감독은 이번 대회에 정즈, 황보원, 가오린, 펑샤오팅(이상 광저우 헝다) 등 대표팀에서 주력으로 활용했던 선수들을 제외한 채 신예들을 대거 발탁했다. 하지만 수비라인 만큼은 장린펑과 리슈펑(이상 광저우 헝다), 장지펑(광저우 부리), 정정(산둥 루넝) 등 그동안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했거나 새롭게 발굴해 중용 중인 선수들을 포함시켰다. 실험적인 전개를 하되 실점 만은 최소화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리피 감독은 이날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을 어떻게 대비할거냐'는 중국 취재진의 집요한 질문 공세에 "이번 대회는 신예들을 시험하는 무대다. 한국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해서 핑계를 댈 생각은 없다"고 말하면서 실험적인 전개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현지를 찾은 중국 취재진은 리피 감독이 어떤 수를 내놓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중국 국영방송 CCTV 리포터는 "한국전 선발 라인업은 안갯속이다. 아마 첫 훈련이 끝나봐야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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