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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맨' 리오넬 메시(30)가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와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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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2004년 바르셀로나 1군팀으로 데뷔해 14시즌 연속 오직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만 뛰어온 '원클럽맨'이다. 메시가 바르샤이고 바르샤가 메시인 상황, 2018년 6월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의 재계약은 지구촌 축구계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메시가 계약서 사인을 미루고,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함구하면서 이적 가능성도 수차례 제기됐다. 결국 메시는 집이나 다름없는 바르셀로나에 2021년까지 머물기로 결심했다.
메시는 재계약 직후 바르샤TV와의 인터뷰에서 "내 집과 다름없는 이 클럽에서 계속 축구를 하게 돼 행복하다. 나의 꿈은 내 축구 커리어를 바르셀로나에서 마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계약은 그 길로 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목표는 계속해서 성취해나가는 것이다. 팀의 트로피 수를 채우고, 바르셀로나에서 역사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이미 운좋게도 충분히 많은 것들을 이뤘고,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더 많은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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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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