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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날이두나파크(독일 도르트문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역시 손흥민(토트넘)은 배고픈 스트라이커였다.
손흥민은 일단 아쉬워했다. 그는 "오늘 찬스가 좀 있었다. 그럼에도 한골을 넣었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했다. 화두는 도르트문트였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에 강하다. 10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독일 기자들도 그 이유를 물었다. 손흥민은 "더 재미있게 하려고 하다보니까 골을 넣는 것 같다"며 "좋은 경기장에 와서 골도 넣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올 시즌 투톱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배우고 있는 것 같다"며 옆에 좋은 선수들 덕분이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내 능력도 좋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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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시즌 4호골 소중한 결승골이다.
오늘도 찬스가 좀 있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좋은 찬스 만들었다. 찬스를 많이 만들었고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돋보였다.
-독일 취재진과 인터뷰를 했는데
왜 도르트문트 상대로 골을 많이 넣는지 물어보더라.
-그 이유가 뭔가?
잘 모르겠다. 진짜 잘 모르겠다. 더 재미있게 하고 하다보니까 골을 넣는 것 같다. 좋은 경기장에 와서 골 넣는 거 뜻깊고 골을 넣어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릴 때 함부르크에서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자신감이 생기고 있다. 오늘 경기도 에이전트도 와서 돌문 상대로 도 골을 넣을 것이냐고 농담삼아 말하더라.
-양봉업자라는 별명이 있다.
너무 감사하다. 좋은 별명이다. 그런 별명만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더 좋은 거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투톱
아직 잘 모르겠다. 아직도 배우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저에게 새로운 포지션이다. 옆에 좋은 선수들이 있다보니까 더 좋다. 선수들이 옆에서 도와주고 움직일 때 선수들이 넣어주고 계속해서 배우고 있다. 스트라이커 어릴 때보고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잘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포지션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제 능력이 좋아지는 것이다. 감독이 그렇게 해주신다면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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