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K리그 클래식 정상을 향해 다시 뛴다.
제주는 1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와 격돌한다.
지난 전북전에서 0대1로 아쉽게 패한 제주는 최근 12경기 연속 무패(8승4무)의 상승세가 꺾이고 말았다. 1위 전북과의 격차는 승점 6점. 3위 울산과는 이제 승점차가 없다.
상위스플릿 첫 무대를 앞둔 제주는 심기일전을 통해 다시 승부수를 띄운다. 전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창민이 부상 악몽에서 기지개를 켰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 정다훤까지 경찰청에서 전역 후 복귀했다.
지난 8월 13일 강원전(2대0 승)에서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강원전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을 끊어낸 중앙 수비수 김원일의 활약상도 다시 기대가 된다.
조성환 감독은 "상위 스플릿에서는 전북과의 승점 차를 좁히고, 경쟁 구도를 가야 한다. 상위 스플릿 5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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