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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월드컵 로드맵 공개, 베이스캠프 1차 답사 이미 떠났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7-09-26 16:33


신태용 감독 스포츠조선

신태용호의 월드컵 로드맵이 나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검토한 향후 A대표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준비 일정을 공개했다.

우선 베이스캠프 답사는 세 차례로 이뤄진다. 1차 답사는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답사를 떠난 박기일 국가대표 지원팀장, 전한진 국제팀장, 이한빛 대표팀 매니저는 30일까지 러시아월드컵 개최도시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

2차 답사는 다음달 유럽 원정 때 예정돼 있고 11월 초 3차 답사를 가진 뒤 12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펼쳐질 운명의 월드컵 조추첨을 보고 베이스캠프를 확정 짓는다. 12년 전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독일 벤스버그에 입성하기 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전지훈련을 펼쳤다.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는 여섯 차례다. 10월 러시아와 모로코(예정)의 유럽 평가전을 시작으로 11월 국내에서 2연전을 치른다. 12월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신태용호는 내년 1월 2주간의 해외 전지훈련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동아시안컵과 해외 전지훈련은 K리거가 전원 배제된 10월 유럽 원정과 달리 유럽파가 제외될 전망이다.

내년 3월에는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이 예정돼 있고 결전을 앞둔 5월에는 출정식을 겸한 국내 평가전과 해외 평가전 1~2회가 계획됐다.

옥석가리기를 펼친 신 감독을 비롯한 A대표팀 코칭스태프는 내년 4월 해외파를 현지에서 점검하는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최종 23명의 태극전사를 내년 5월 셋째 주에 발표한다. 5월 첫째 주에는 예비명단 30명에서 2주간 몸 상태와 경기력을 체크한 뒤 5월 20일 각 클럽팀 최종 경기가 끝난 뒤 7명을 제외시킨 최정예 멤버를 고를 전망이다.

소집은 5월 21일에 이뤄진다. 규정상 월드커 개막 3주 전 월요일부터 가능하다. 결전지 러시아 입성은 내년 6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그리고 6월 14일부터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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