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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물러 설 곳이 없는 경남FC, 부천잡고 반등한다
경남은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대전의 장원석이 전반 46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수적 우위에 놓였으나 후반 막판 대전 레반의 역전골로 1대2로 패했다. 같은 날 부산이 부천에 승리하며 격차가 5점으로 좁혀졌다.
상대인 부천은 부산과의 경기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를 압도했지만 후반 2분 부산의 고경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대1로 패했다. 3위는 유지했지만 4위 성남과의 격차는 승점 2점으로 좁혀 졌다.
부천전을 앞둔 김종부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남 도민 그리고 19일 별세하신 모친에게도 승리를 바칠 각오다.
부천은 경남과의 경기에서 주포 바그닝요를 기용할 수 없다. 징계로 인한 출전 정지다. 매 경기 실점하고 있는 경남 수비진의 특별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은 이날 경기에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K리그 챌린지 2차 스타디움상 중 플러스(전년대비 관중 증가율)와 그린스타디움(경기장 잔디 관리상태) 수상 시상식을 진행하며 군북중학교와 U-15 유소년 클럽 위탁 운영 관리 연장 협약식을, 하프타임에는 경품추첨(츠바메 전동킥보드, 휴나바이오팜 황칠 세트)을 추첨한다. 이후 잼댄스학원에서 댄스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재미를 선사 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에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명덕재단 이사외 소속 학교장, 경상남도 부기관장 모임인 매화회에서 경기장을 방문하여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