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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현장리뷰]'이청용 풀타임' 팰리스, 허더스필드 누르고 16강 진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9-20 05:36


ⓒAFPBBNews = News1

[셀허스트파크(영국 런던)=이준혁 통신원]크리스탈 팰리스가 카라바오컵 16강에 올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9일 밤(현지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에서 허더스필드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포메이션

취임 후 두번째 경기를 갖는 호지슨 감독은 허더스필드를 맞아 4-4-2전술로 비주전을 대거 기용했다. 골키퍼는 스페로니, 수비라인에는 마틴켈리, 반 아놀트, 톰킨스, 마마두 사코가 섰다. 미드필더에는 슐럽, 밀리보예비치,라이드왈드, 타운젠트가 출장했고, 공격진에는 이청용과 바카리사코가 나왔다. 허더스필드 역시 비주전을 대거 기용했다. 36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전반, 크리스탈 팰리스의 첫 골

전반 초반부터 크리스탈팰리스의 공세가 거셌다. 바카리 사코를 축으로 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이 거셌다. 수비시에 전방에서부터 압박도 거셌다. 감독 교체의 효과가 보이는듯 했다.

전반 5분 제프리 슐럽이 왼쪽에서 파고들어 페널티박스안에 있던 이청용을 보고 크로스했지만, 아쉽게 수비에게 막혔다. 허더스필드는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계속해서 패스미스를 범했고,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다 빼았겼다.

전반 12분 이청용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감각적인 기술로 수비수 한명을 벗겨내고 패스했다. 타운젠드가 아쉽게 슈팅하려 했지만, 수비가 앞서 걷어냈다. 여기서 얻어낸 코너킥을 타운젠드가 올렸고, 바카리 사코가 골로 연결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계속해서 타운젠드와 슐럽을 이용해서 사이드에서 부터 허더스필드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첫골을 득점한 바카리 사코도 허더스필드의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중반이 되어서야 허더스 필드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듯했다. 거센 팰리스의 공격에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19분 오른쪽 윙백 플로렌트가 개인기에 이은 크로스를 올렸다. 엘리아스 카충가가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넘어갔다. 허더스필드로써는 전반동안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크리스탈팰리스도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다. 전반 31분 반아놀트가 수비수 세명을 제쳐내고 슈팅을 했다. 아쉽게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전반 33분 팰리스 선수들의 환상적인 패스웍이 있었다. 슐럽과 바카리 사코가 주고 받았고, 타운젠트가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허더스필드의 한번의 결정적인 찬스 이후에 주도권은 완전히 크리스탈 팰리스가 가져왔다.

전반 36분 허더스필드는 페널티 박스앞에서 얻어낸 프리킥도 공중으로 날렸다. 톰 인스가 아쉽게 골대 위로 슈팅했다. 몇번 없는 기회여서 매우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 프리킥 이후에 허더스필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팰리스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할 장면은 보이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허더스필드의 공세

크리스탈 팰리스는 하프타임 이후에 슐럽을 빼고 부상이후에 돌아온 수아레를 투입했다. 허더스 필드는 교체없이 그대로 후반을 맞았다. 후반 초반의 경기양상은 전반과 달랐다. 허더스필드가 공격을 주도했고, 팰리스는 역습을 노렸다. 후반 6분 허더스필드의 필 빌링이 박스앞에서 위협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9분에는 스페로니 골키퍼의 킥 미스를 틈타 허더스필드의 선수들이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아쉽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중거리슈팅을 또 허용했다. 팰리스 선수들은 패스미스도 연속해서 범했다. 분위기가 완전히 허더스필드로 넘어가는듯 했다. 후반 60분에는 허더스필드의 공격을 막던 밀리보예비치가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크리스탈 팰리스에게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다. 후반 11분 톰킨스의 로빙패스를 받아 이청용이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뛰어들어가는 타운젠드에게 공간패스를 넣었지만 너무 길었다. 패스의 정확도가 아쉬웠다. 후반 16분 역습상황에서는 바카리 사코가 뛰어들어가는 이청용을 향해 스루패스를 넣었지만 아쉽게 패스가 길었다. 바로 이어진 공격상황에서는 바카리 사코가 왼쪽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이청용이 혼자 따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 24분 호지슨 감독은 사코를 빼고 델라니를 넣어 수비진을 강화했다. 득점보다는 더 이상의 실점을 피하기 위한 교체였다. 경기운영도 수비적으로 변?다. 허더스필드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 수비진이 힘겹게 수비해냈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비에 매진했다. 1골 지키기에 나섰다. 크리스탈팰리스의 수비는 단단했다. 허더스필드의 공세를 막아내며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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