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오는 날, 세상이 알 것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무릎 수술 후 러닝을 시작했다.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닝 영상을 찍어올리며 그라운드 컴백이 머지 않았음을 예고했다.
이어 이브라히모비치는 조국 스웨덴에서 가진 자동차 브랜드 볼보 프로모션에서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무릎은 자리를 잡았다. 모든 분들이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 내가 돌아오는 날 세상이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유의 자신감으로 복귀를 예고했다.
스웨덴 자동차 브랜드 모델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넘버 10과 함께 모든 이가 차이를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리뉴 감독도 이 차를 몰게 하겠다"고 호언했다.
현재 즐라탄의 빈자리를 '이적생' 로멜루 루카쿠가 충실히 메우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주 인터뷰를 통해 즐라탄과의 경쟁을 언급했다. "나는 경쟁도, 즐라탄도 두렵지 않다. 즐라탄은 우리 팀이 골을 넣게 도와줄 것이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우리는 그의 능력이 필요하다. 즐라탄은 팀에 많은 가치를 불어넣는 선수다. 우리가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즐라탄과의 경쟁은 전혀 두렵지 않다"는 말로 공존을 노래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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