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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는 왜 벤치에서 미소를 지었을까?'
교체 직후 벤치에서 산체스가 입을 가린 채 미소를 짓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의 자멸, 산체스는 왜 미소를 지었을까'라는 자극적인 제목과 함께 산체스가 미소를 짓고 있는 중계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측면에서 자신의 어이없는 플레이를 떠올리며 지은 '썩소'가 아닐까도 해석했지만, 이 장면을 놓고 팬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물론 이날 그라운드 위에서 그리고 벤치에서 산체스의 표정은 대부분 대단히 심각했다.
산체스와 아스널의 계약은 단 1시즌이 남아있는 상황, 프리시즌 내내, 최근까지 맨시티 이적설이 불거졌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여전히 산체스 영입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벵거 아스널 감독이 산체스의 이적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년 여름 시장에서 FA로 풀리면 이적료 없이 풀어줘야하는 만큼, 산체스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