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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안방에서 선두 전북 현대를 잡고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제주는 최근 전북을 상대로 2연승 및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3일 전북 원정에서 4대0 완승을 거뒀다. 전북이 4골 차로 패한 것은 12년 만이었다.
당시 멀티골을 기록했던 마르셀로가 이적했지만 쐐기골을 터트린 멘디가 건재하다. 멘디는 울산 시절 포함 그동안 전북을 상대로 2골을 뽑아내며 전북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상대 공격수 김신욱(제주전 3골)과 펼칠 치열한 공중전은 이날 경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지난 경기에 선발 출전한 김신욱은 원톱 로테이션에 따라 이날 경기서 교체 카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고누적으로 결장이 불가피한 수비형 미드필더 이찬동의 공백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던 윤빛가람의 시프트 또는 과감한 로테이션 운용으로 메운다는 계산이다.
조성환 감독은 "전북이 하루 먼저 경기를 해 휴식기간이 길다. 최대한 회복에 중점을 두면서 최상의 경기력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