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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역사상 첫 번째 FIFA 본선 무대에서 값진 승점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날렸다. 반면 뉴질랜드는 베트남의 파상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45분 동안 슈팅 2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전반 내내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베트남과 뉴질랜드는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베트남과 뉴질랜드는 교체카드를 활용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팽팽한 '0'의 균형은 계속됐다. 베트남은 후반 41분 응유엔 호앙 덕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대를 넘기며 고개를 숙였다. 뉴질랜드 역시 싱클레어잭 헨리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결국 두 팀은 0대0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