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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M스타디움(영국 헐)=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이준혁 통신원]토트넘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헐시티를 맹폭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토트넘 선수들은 헐시티를 공략했다. 선수들 대부분이 몸상태가 좋았다. 다양한 공격 전술로 헐시티를 공략했다
경기 시작 11분만에 토트넘은 첫 골을 집어넣었다. 중간에서 볼을 잘라냈다. 한 번에 역습으로 들어갔다. 에릭센이 잡아서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을 만들어냈다.
헐시티는 전의를 상실한 상황이었다. 이미 강등은 확정됐다. 홈팬들은 최소한의 자존심이라도 지키기를 바랐다. 헐시티도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실력차가 컸다. 토트넘의 공격을 막는데만 급급했다.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헐시티의 공격은 롱패스 뿐이었다. 그마저도 알더베이럴트와 베르통헌에게 차단당했다.
손흥민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시즌 22호골을 노렸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와 뒷공간 침투를 선보였다. 전반 34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추가시간이었다. 손흥민이 만들어냈다. 케인이 스루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잡았다. 그리고는 뒤쪽에 있는 알리에게 패스했다. 알리가 골로 만들어냈다. 손흥민의 리그 6호 어시스트였다.
후반에도 이어진 토트넘의 골폭풍
토트넘은 후반에도 강했다. 헐시티를 상대로 계속 공격을 몰아쳤다. 후반 4분 손흥민이 드리블돌파를 선보였다. 6분에는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8분에는 에릭센의 프리킥이 살짝 빗나갔다. 11분에는 손흥민이 개인기로 수비수 두 명을 제쳤다.
헐시티는 후반 21분 한 골을 만회했다. 토트넘의 실수 때문이었다. 베르통언이 드리블을 하다 실수했다. 이를 헐시티가 잡았다. 클루카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그러자 토트넘은 다시 기세를 올렸다. 내리 3골을 더 뽑아냈다. 후반 24분 에릭센이 프리킥을 올렸다. 완야마가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역습을 펼쳤다. 중원에서 볼을 낚아챈 토트넘은 최전방으로 볼을 밀었다 케인이 잡았다. 케인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실수없이 골로 연결했다. 마무리는 데이비스였다. 후반 39분 데이비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슛으로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41분 알더베이럴트마저 골을 추가했다.
대승으 거두며 토트넘은 올 시즌을 준우승으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