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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이 AFC 조별리그 최종전 우라와 레즈와 경기를 펼쳤다. 경기 전 FC서울 황선홍 감독이 경기장에 나서고 있다.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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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ACL에 참가하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승장 황선홍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1대0 으로 승리, 올 시즌 ACL을 2승4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뒤 황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태라서 동기부여에서 어려울 수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갖고 해준 덕분에 승리했다. (조별리그 탈락) 이런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우리가 결과를 수용하고 다음에 ACL에 참가하게 되면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승리는 1승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황 감독은 "우라와 레즈전 승리는 의미가 있다. 어린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좋았다. 스쿼드 폭을 넓힌 것도 의미가 있다"며 "매 경기 프로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전 경기도 잘하다가 마지막에 틀어져서 패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로 나아진 점은 다행이다. 이런 부분이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에서 열정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경기에 나가야 한다고 본다. 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점에서 우리 팀을 더욱 경쟁으로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어린 선수들의 발전은 긍정적이다. 계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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